나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AT&T.
배당 알람 중에서 가장 기다리는 배당이다.
이 배당으로 또 다른 미국 기업을 매수할 생각만 하면 언제든 기분이 좋다.
2017년 12월 18일 최초로 매수해서 지금까지 계속 보유했다.
지금까지 받은 배당 총액은 3982.33 달러.
오늘 환율로 4,442,289 원이다.
그동안 이 배당금으로 계속해서 AT&T 를 재매수 하거나,
일부 싸보이는 주식들을 매수했다.
그리고 당연히 매수한 주식들에서도 배당금이 발생했고,
그 배당금으로 또 다른 주식을 매수했다.
배당금이 배당금을 낳고, 그 배당금이 또 배당금을 낳은 셈이다.
아들, 손자, 증손자를 계속 낳는 느낌이랄까?
일종의 족보가 만들어지고 있다.
다만, AT&T의 주가는 계속 하락해왔다.
추가 매수도 계속 되었기에 평균매수가에서 조금 하락한 상황이긴 하지만-
주가는 계속 우하향했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주가가 계속 내리다보니 배당수익률은 점점 올라가서
(배당수익률 = 현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의 비율,
예: 7% = 연간 배당금 700원 / 현주가 10000원)
추가 매수를 계속 했는데,
나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비중이 너무 커지다 보니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추가매수를 안 한 지, 꽤- 시간이 흘렀다.
배당금을 계속 받아도 주가 하락에 의한 자산 마이너스를 다 메꾸진 못한다.
이 점이 아쉽다.
주가가 우하향한 가장 큰 원인은-
부채가 너무 많은 점이다. (많긴 정말 많다)
HBO max 서비스가 크게 히트칠 수 있으리라 기대했건만-
히트는 요원해 보인다.
(그래도 꾸준히 구독자수가 증가 중인 건 반가운 일)
조금 위태로운 기업이긴 하지만, 통신사업을 하고 있고
HBO와 워너미디어라는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기에
그저 믿고 기다린다.
배당만 삭감 되지 않고 계속 나오길 바랄 뿐-
아래는 내가 배당투자를 시작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이다.
이 블로그의 주인인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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