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을 투자하면서 프록터앤갬블은 너무도 유명한 기업이어서
진작에 사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무엇보다 배당 지급 역사가 아주 인상적이어서 꼭 소유하고 싶었었다.
배당금을 지급한 것이 120년이 넘고,
(참고로 프록터앤갬블은 1837년 창업된 것으로 알려져있음)
최근(?) 63년동안 계속해서 배당금을 증액해왔다.
63년동안 배당금 증액은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는가?
하지만, 내가 PG를 매수한 건 꽤 늦었다.
이유는 안정적인 배당주로 생각했는데 늘 배당수익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배당수익률이 2% 정도가 되는 주가를 늘 유지했기에
배당주로써 매력이 낮다고 생각했다.
(배당수익률 = 연배당금 / 현주가 & 배당수익률2% = 연배당금 2달러 / 현재주가 100달러)
그런데 PG는 아무리 기다려도 배당수익률이 3%대로 올라가지 않는 기업이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싶었지만,
그만큼 시장에서도 이 기업의 안정성을 믿고 인정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2019년 11월 4일 최초로 매수했다.
(당시 다른 기업에서 받은 배당금으로 매수한 거라 주식을 많이 매수한 건 아님)
지금까지 받은 배당금 총액은 7.36 달러.
소액이지만 배당금이 줄어들 걱정은 별로 하지 않는 안정적인 기업이다.
괜히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도, 크게 오르지도 않는 게 아닌 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계속 보유하면서 아주 가끔 하락이 크게 발생하면 추가 매수하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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