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록

미국 주식 매수할 때마다 참고했던 사이트와 순서

폴 (케이김) 2021. 4. 26. 00:42

나는 미국 주식 투자를 2016년 4월 29일 처음으로 시작했다.

 

한국 주식과는 다르게 미국 주식은 매우 두려운 마음에 투자를 시작했다.

일단 언어 장벽이 매우 크고, 달러로 환전까지 하고, 그냥 사기 당하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서웠다.

 

어쨌든 한국 주식을 살 때처럼 배당수익률, 배당금 유무를 많이 신경쓰면서 매수했다.

 

매수할 때, 살펴봤던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다.

 

1) 미국 기업의 이름을 찾는다.

www.google.com/

"코카콜라 주가", "존슨앤존슨 주가", "애플 주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이런 식으로

<기업명> + "주가" 를 검색어로 입력한다.

 

미국 주식을 검색할 때 필요한 티커와 배당수익률이 바로 표기된다.

(이 시절에는 배당수익률과 주가만 봤다)

출처: 구글

지금은 애플 주가가 많이 올라와서 배당수익률이 0.61% 지만,

애플 매수 당시에는 배당수익률이 1.8% 였나... 2% 였나 했는데 그것도 매우 낮다고 생각해서 너무 아쉽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래 2번 정보를 확인 후 생각이 바뀌었다)

 

어쨌든 구글 검색으로 기업의 티커와 배당수익률을 확인하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간다.

 

2) 그 기업의 배당 히스토리를 확인한다.

www.yahoofinance.co.kr  

사이트에서 해당 기업을 검색하고,

출처: 야후파이낸스

위 1)에서 확인한 기업 티커를 입력하면, 해당 기업이 바로 나온다.

 

 

출처: 야후파이낸스

해당 기업 페이지에서 다른 건 안 보고,

<Historical Data> 를 누른다.

 

출처: 야후파이낸스

여기서 주가 변동 확인과 배당금 지급 내역, 주식 분할 내역을 볼 수 있다.

특히 <Time Period> 를 max 로 설정하면 기업의 데이터를 처음부터 다 볼 수 있다.

 

출처: 야후파이낸스

Time Period = max

Show            = Dividends Only

Frequency    = Monthly

로 설정하고 Apply 하면-

 

애플이 초창기부터 배당을 지급한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위 결과에 따르면,

출처: 야후파이낸스

1987년 5월 11일부터 배당을 지급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배당 지급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결과에서 내가 주목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ㄱ) 배당금이 매년 증가했는가?

ㄴ) 배당 지급이 중단되거나 감소한 적이 있는가?

 

- 배당금이 매년 증가했는가? -> 애플은 계속해서 증가해왔다.

- 배당 지급이 중단되거나 감소한 적이 있는가? -> 애플은 없다.

 

배당금이 지속해서 지급되어 왔다는 건-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미국은 주주를 위한 경영이 당연한 곳이고 배당 지급이 지속되는 것을 커다란 경영 성과로 곳이라서 배당 지속을 중하게 생각한다고 함)

그만큼 기업이 지속적으로 돈을 꾸준히 잘 번다는 걸 증명한다고 생각했다.

(이때는 기업이 적자만 아니면 괜찮다고 안일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배당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돈을 잘 벌거라는 생각으로 이 주식을 매수했다.

 

애플도 배당이 매년 상승했기에 지금은 배당이 매우 적어도 나중에는 배당금이 커지리라 생각했었다.

다만, 배당금이 계속 상승하는 건 맞지만... 배당수익률이 너무 적었어서 상승해도 간에 기별이 안 오긴 하다.

 

매수한 뒤에는 아래 사이트에 기록해서 배당금 수입을 체크한다.

 

 

3) 배당금의 수입 흐름을 기록한다.

배당금의 증감을 보기 좋은 그래프로 보여주는 무료 사이트가 있다.

www.dividend.com/tools/

위 사이트에서 계정을 생성하고, 아래 메뉴에 들어가면 보유 중인 주식들의 배당금 흐름을 깔끔한 그래프로 보여준다.

 

출처: Dividend.com

계정을 만들고 주식을 매수할 때마다 등록해줘야 하는 게 좀 번거롭고,

가끔 사이트가 아주 느리거나, 데이터가 꼬일 때가 있긴 하지만-

무료니까... 만족하고 쓸 수 있다.

 

출처: dividend.com

위 이미지처럼 월별 배당금 입금액이 보여진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사이트 주소가 바뀐다.

my.propelor.com

(재작년인가, 작년부터 propelor 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개편했음)

 

나도 한참 초보였을 때, 동료가 알려줘서 유용하게 썼고

지금도 기업의 과거 데이터를 확인할 때 가끔 사용한다.

꾸준한 현금흐름을 구축하기 위한 배당주 위주로 투자했을 때 했던 방식이어서

가장 좋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 방식으로 아주 유용하게 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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