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스텝' 만지작·美 '자이언트 스텝' 유력…日·中은 동결 '마이웨이'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1/0004078417?date=20220721
21일(이하 현지 시간) 2011년 4월 이후 1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ECB의 금리 인상 보폭에 온통 쏠려 있다. 19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ECB가 지난달 0.25%포인트 인상을 예고했으나 현재는 0.5%포인트도 선택지 안에 포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파이어족 “나 회사 돌아갈래”… 주식 급락-물가 급등에 일터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41246?sid=102
한국에서 왜곡됐던 ‘파이어족’의 의미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란 지적도 나온다.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교육포럼 대표는 “미국에서 파이어족은 고액 연봉자가 급여를 모아 조기 은퇴한 뒤 절약하며 사회봉사 등 제2의 삶을 사는 것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재테크로 단기간에 대박을 내고 은퇴하는 것으로 왜곡됐던 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고액 연봉자가 급여를 모아 조기 은퇴한 뒤 절약하며 제2의 삶을 사는 것은 한국 파이어족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기사에서는 한국에서 영끌 또는 대출로 자산 사고 은퇴한 사람을 케이스로 꼽았는데, 영끌해서 은퇴하는 사람 자체가 파이어족은 아닌 거죠>
금리 오르니 현금 부자들은 물 만났다…돈 어떻게 굴리길래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4994179?date=20220721
우리나라도 코스피가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하고, 부동산 가격도 외곽 지역부터 빠지며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긴축 시기를 고액자산가들은 오히려 투자 기회로 간주하며 유동성 확보에 힘쓰고 있어 주목된다.
자산가들의 투자 행태를 취재해본 결과 이들은 금리 인상기를 돈을 벌 기회로 여기고 있다. 저금리 시기는 자산이 많지 않은 사람도 레버리지(대출)를 통한 과감한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긴축 시기에는 자산 가격이 조정되며 현금을 다량으로 확보한 자산가들에게 투자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김병주 하나은행 클럽1 한남 지점장은 "자산가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상승 타격을 덜 받기 때문에 최근 금리 인상기를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투자 기회가 왔을 때 즉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단기예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3개월 정기예금은 금리가 연 2.5% 안팎으로 적용된다. 예금 예치 규모에 따라 특인금리 0.2%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보유 자산이 많아야 기회를 더 차분하게 기다릴 수 있고, 어려운 시기도 잘 버티고, 또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넣을 수 있는 돈도 많지요. 열심히 모아야 합니다>
내달부터 생애최초 LTV 80%로 완화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4994105?date=20220721
다음달 1일부터 생애최초주택 구매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80%로 상향된다. 규제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기존 주택 처분 기한은 6개월에서 2년으로 완화된다.
"中 수출이 60%인데"…'칩4동맹'에 삼성 하이닉스 난감하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4994183?date=20220721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동맹인 '칩(Chip)4' 참여를 우리 정부가 검토하면서 국내 반도체업계가 복잡한 셈법에 나섰다.
칩4 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식 명칭은 '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네트워크'다.
모든 산업에서 반도체의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이를 통해 중국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목적이다. 특히 국제적 공급망 붕괴 이후 미국이 강조하고 있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동맹국끼리의 공급망 구축)'과도 연결된다. 반도체 경쟁력이 강한 우방과 연합해 미국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칩4 동맹에 긍정적인 일본, 대만과 달리 우리 정부 입장은 신중하다. 중국이 국내 반도체 수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시장인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지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가동 중이기 때문이다. 섣불리 칩4 동맹 참여를 결정했다가는 과거 사드(THAAD) 배치 때처럼 중국 정부 차원의 보복이 돌아올 것도 우려된다.
칩4 동맹에 참여할 경우 중국으로부터의 보복 공세가 예상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D램 메모리 반도체는 한국과 미국 기업이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GS커넥트’ 브랜드 론칭…“전기차 충전사업 1위로”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1/0004078107?date=20220721
GS에너지가 전기차 충전 사업 자회사인 지커넥트의 사명을 GS커넥트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에 약 1만 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2024년까지 총 5만 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보해 업계 1위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더 얇은 플립, 5천만 화소 폴드…'폴더블 천만시대' 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4994142?date=20220721
폴더블폰 대중화의 쌍두마차인 Z폴드와 Z플립 신모델은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기술 스펙이 흘러나오고 있다. 전작에서 확인된 디자인과 기술 우위를 확대하면서 부품가격 인상에 따른 출고가 인상 압박을 어떻게든 동결하는 방향으로 가격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日·美 이어 유럽까지…전선 넓힌 네카오 '웹툰 세계대전'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1/0004078411?date=20220721
네이버·카카오 양 사가 첫 글로벌 격전지로 삼았던 곳은 세계 1위 만화 시장인 일본이다. 네이버가 2013년 계열사 라인을 통해 라인 망가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했지만 2020년 후발 주자 픽코마에 역전당해 현재까지 1위를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양 사는 지난해부터 프랑스로까지 전장을 넓혔다. 프랑스는 두 회사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프랑스는 일본에 이어 세계 2위 만화 소비국이지만 디지털 만화가 전체 만화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3%로 미미하기 때문이다. 유럽 웹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프랑스 시장에서 승기를 잡는 게 핵심인 셈이다.
지갑 얇은 MZ세대 잡자…불붙은 ‘디지털 외상’ 서비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25/0003211130?date=20220721
블룸버그는 “애플이 직접 대출,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등 금융업을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건 이번이 첫 사례”라며 “애플에겐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한국에선 신용카드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 인식도 뛰어넘어야 한다. 사용자가 돈을 갚지 못하더라도 강제 회수할 근거가 없는 제도 공백도 문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연체율 관리와 자금회수 방법 등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틴의 뒤끝…서방 탓하며 "가스밸브 절반만 열겠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4726814?date=20220721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은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정기점검을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다. 러시아가 서방국가들의 제재 해제를 압박하기 위해 21일 가스 공급을 재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푸틴 대통령이 직접 노르트스트림1 재가동을 거론하면서 유럽 내 ‘가스대란’ 우려가 일단 해소되는 분위기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공급량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서방 세계에 압박을 이어갔다. 그는 “작동하던 가스터빈이 두 대로 하루에 6000만㎥를 수송했는데 수리를 맡긴 터빈 한 대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하루 수송량이 3000만㎥로 줄어든다”고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EU는 러시아의 공급 차단에 대비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천연가스 사용량의 15%를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회원국들에 제안했다.
"구독자 수, 예상보다 덜 줄었네"…한시름 던 넷플릭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78433
넷플릭스의 올 2분기 구독자 수 순감 규모가 100만 명을 밑돌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었다.
넷플릭스가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이날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유료 구독자 수는 총 2억 2067만 명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97만 명이 순감소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4월에 내놓은 예상치인 200만 명의 절반 수준이고 월가 전망치(183만 명)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넷플릭스는 “3분기에는 유료 가입자가 100만 명 순증해 상반기의 감소분을 만회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5%가량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수익성 개선을 위해 내년 초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측은 "광고비 집행 규모가 큰 소수의 시장을 대상으로 이 요금제를 시작하겠다"며 "몇 년 후 우리 광고 사업은 초기의 모습과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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