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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 (GDP) 은 한 마디로 국가 내 모든 제품 가격의 합

폴 (케이김) 2020. 12. 23. 21:43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는 특정 국가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분기or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것

= 국가 내에서 만들어진 시장가격이 있는 모든 것의 가격을 합한 것 = 경제 규모

 

예를 들어,

국가 내에서 일년동안 빵 100원짜리 10개, 빵집 임대료 10,000원, 전기세 500원 이렇게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면-

1,000원 + 10,000원 + 500원 = 11,500 원

이 국가의 GDP는 11,500원이 된다.

비약시킨 부분도 있지만, 추세와 규모를 가늠하기 위해 생각하는 점에서는 이렇게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함

 

엄밀히 이야기하면,

가계, 기업, 정부가 만든 것에서 부가가치만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것이지만-

이 부가가치는 모두 최종 제품 가격에 다 반영되므로, 국가 내 모든 유무형 제품의 시장 가격 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함

(부가가치의 정의에서 원재료비, 연료비, 전력비 등은 제외되지만, 이 역시 어쨌든 최종 가격에 반영되므로 역시 무방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유무형 제품의 범주에는 임차료와 세금, 공과금, 감가상각비, 급여, 세금, 공과금까지 포함되므로

사실상 최종 결과물(제품)이 만들어지는 데 기여한 화폐의 움직임 전부를 집계한 것으로 봐도 된다.

(그냥 단순히 이동만 하는 화폐는 제외)

 

참고로

명목GDP는 생산액을 해당연도의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것이다.

즉, 2000년도 생산액은 2000년도 시장가격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물가상승분이 반영된 수치가 나오게 된다.

 

실질GDP는 생산액을 구할 때, 생산량에 특정 기준연도의 시장가격을 곱해서 계산한다. 결과적으로 가격 변동이 제거되고 생산량 변동만을 반영한다.

즉, 화폐가 늘어난 양(=물가상승분)이 반영되지 않고, 생산량 변동만 보여진다.

 

명목GDP와 실질GDP는 용도가 다르기 때문인데,

경제 전체 규모나 구조 변동을 분석할 때는 명목GDP를 사용하고,

국민경제의 실질적인 생산활동 동향(경제성장, 경기변동) 등을 알아볼 때는 실질GDP를 사용한다.

통상 많이 나오는 경제성장률은 실질GDP를 사용하여 증감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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