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보장에서 좋은 주식을 고르려면? 이라는 질문에 답한 10명이 있다. ... 정말 충격적이다.

2021년 1월부터 주식시장이 계속 조금씩 하락하는 무서운 분위기인데,

너무 황당하면서도 웃음이 나와서 이건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에 나온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여의도 고수 10인이 말하는 좋은 주식 고르는 법

 

1)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

"영업이익률이 높으면서 매출이 같이 늘어나는 기업을 골라라"

 

2)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한 지배적 기업을 찜해라"

 

3)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기업은 혁신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나뉜다"

 

4)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그로스본부장

"뛰어난 CEO가 있는 기업의 변화에 주목해라"

 

5) 안정환 BNK자산운용 부사장

"싼 주식을 찾을 땐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봐라"

 

6) 오화영 마이다스에셋운용 과장

"시장의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아진 종목은 팔아라"

 

7) 이한영 디에스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

"종목 이전에 성장하는 산업부터 먼저 찾아라"

 

8)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

"새로운 산업이 떠오르면 뉴스를 적극적으로 따라가라"

 

9) 정우철 바른투자자문 대표

"주가 상승을 이끄는 건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성장 모멘텀이다"

 

10)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차장

"일상의 변화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라"

 

다들 훌륭한 분들이기에 어떤 맥락에서 강조한 것인 지는

어렴풋이라도 이해하고, 좋은 말씀들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인터뷰에 대한 답이 두 가지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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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장에서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

주식시장에서 늘 교과서적인 말 같은 답

and

지금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에 집중해야 할 지에 대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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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좋은 말이고 훌륭한 말이며 언제든 지 명심해야 하는 말들인데,

기사 읽다가 먹던 물을 뿜었다.

뭐랄까... '큰일이야! 눈이 너무 많이 오고 있어! 운전 어떻게 해야해?' 라고 묻는데

'운전은 말이야~ 핸들을 잡고 조심히 잘 운전해야 해~ 물론! 주위를 잘 살피고~ 알았지?'

이렇게 대답하는 느낌이랄까?

 

나만 물 뿜으면서 웃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