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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틴플레이션, 수소밸류체인 상아프론테크, 전기차 충전기 설치 증가, 애플 위기는 2026년 ... 21년 8월 28일 기사.

폴 (케이김) 2021. 8.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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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된 금리는 아직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매매시장에 영향이 없거나, 미미하거나 거래량이 감소하는 정도로 예상한다.

실수요 전략에는 대부분 영끌 대출은 자제, 무리한 대출 자제하라는데 사실 이건 금리가 오르건 내리건 평소에도 마찬가지다. 별 영양가는 없어 보인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내 집 살 수 있는 사람은 사라. 이것처럼 쉬운 코멘트가 어디있을까?

여하간 4분기에 한 번 더 금리인상을 하면, 기준금리 1%에 도달하고 신용대출 이율이 4.5~5%에 도달한다. 그때는 정말 어지간한 수익형 부동산에는 영향이 있을 지 모르겠다. (그만큼 월세를 올릴 수 있다면 회피는 되겠지만)

 

<한 달에 500만원을 버는 직장인의 건보료 본인부담금은 올해 16만8070원에서 내년 17만1260원으로 3190원 오른다>

<지역가입자(가구 기준)의 월평균 보험료는 10만2775원에서 10만4713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버스 운행에 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도입한 BRT는 통행 속도와 정시성 등 버스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도입됐다. 버스와 일반 차량의 교통 흐름을 분리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버스를 타는 게 빨라지도록 하는 데 방점이 있다. 도시철도에 비해 수송량은 떨어지지만 저렴한 건설비가 장점이다>

 

<주민들은 BRT가 들어서면 차로 잠식으로 인해 일반 차량의 교통 체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존 도로를 활용해 버스전용차로를 만들다 보니 승용차 운전자들의 반발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버스전용차로와 BRT관련한 주식이 딱히 떠오르진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본처럼 많은 지하철을 만들고 또 만드는 게 답이 아닐까? 사회적 비용 치르면서 가느니 지하철로만 승부를 보는 게 낫겠다.

 

 

프로틴플레이션 = 고기 가금류 생선 달걀 유제품 등 단백질류를 가르키는 '프로틴'과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을 합성한 신조어

프로틴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숙련 노동자 인력난, 코로나에서 벗어나는 국가들의 외식 수요 급증, 기후변화로 인한 사료 가격 상승 등이 있다. 이로 인해 수입산 소고기 가격이 오르자, 국내산 소고기도 덩달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팬데믹 한 번이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물고 영향을 계속 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상상 그 이상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이 신문기사로 나오는 듯하다. 세상에 하고 많은 소식 중 기후변화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을 계속 다룰 정도면, 실제로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곡물기업 주식도 꾸준히 사둘만 해 보인다.

 

실행 이유와 결과를 기록하고, 잘 됐든 실패했든 복기하며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건 의외로 효과가 좋다. 하지만, 이렇게 매번 기록하는 것자체가 결코 쉽진 않다. 쉽지 않은만큼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된다. 화이팅!

 

 

수소 밸류 체인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수소충전소 점유율 1위 효성중공업,

수소 연료탱크의 핵심 소재인 난소섬유를 생산하는 효성첨단소재,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분제어장치와 막전극접합체(MEA)를 생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발전용 연료전지를 만드는 두산퓨얼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원료인 고분자전해질막(멤브레인)을 만드는 상아프론테크.

 

운이 좋아서 상아프론테크를 적절한 시점에 매수하게 됐고, 26% 수익으로 매도하고 나올 수 있었다. 운이 참 좋았다.

 

<그중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수소연료전지 멤브레인은 연료전지 내 전기를 발생시키는 스택의 핵심 소재다. 상아프론테크는 45년 이상 쌓은 불소수지 가공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PTFE 나노 멤브레인을 국산화했다. 그 전까지는 미국 고어사가 시장을 잠식해 수입에 의존해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가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멤브레인은 수소 시대에 가장 필요한 소재로, 멤브레인 하나만으로도 글로벌 소재 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단기간의 높은 수익에 괜히 매도했나......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내수시장 중심의 CATL은 외국산 배터리를 사실상 배제하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에 큰 폭의 이익을 내고 있다"며 "한국업체들은 국내외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이익을 내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전기배터리가 분명 미래 산업이지만, 이제서야 흑자전환을 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이미 이익을 꽤 선반영한 상태다. 앞으로도 엄청 크게 성장할 것 같긴 한데 투자에 망설여진다.

 

저가항공사들이 여전히 경영난에 빠져있다. 항공화물 사업을 하지 않는 LCC(저가항공사)들은 적자를 계속 면치 못한다. 감자와 유상증자, 영구채 발행등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얼마나 더 버틸 지 알 수 없다. 거기다가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좀비 기업 수준이 되버린 LCC들은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암울한 미래로 인해 주가가 있는대로 바닥까지 빠졌을 때 매수하는 건 유효해보인다. (위험하긴 하지만)

 

출처: 네이버증권

AK홀딩스가 인수한 제주항공은 유상증자로 인해 현재 거래 정지 중이다. 기업실적은 아래와 같다.

출처: 네이버증권

재무제표가 상당히 망가져있다. 당연히 주가 전망도 안 좋다. 코로나19 암흑기를 벗어날 때까지 생존해서 영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면, 강하게 주가가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식 시장에서 전망은 매우 위험함)

 

이 외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모두 재무제표 비슷하고 주가흐름도 유사하다. (그나마 진에어가 수급은 좋아 보임)

 

 

태풍의 구조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 기록한다.

 

 

<일본인들 사이에 현금이 가장 안전하다는 인식이 뿌리 깊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재무성이 지난 1~3월 전국 15~79세 1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0%가 장롱 예금을 하는 이유로 "비상시 신용카드나 전자 화폐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유는 납득 가능하긴 하다. 네트워크가 멈추면 신용카드나 스마트페이 등을... 못 쓰게 되긴 하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오리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해본 나로서는 신선한 충격이긴 하다. 일본은 네트워크가 자주 멈추나?

미국도 현금이 꽤 많이 쓰이긴 하는데...... 우리나라가 그만큼 네트워크 강국인걸까?

아무튼 네트워크가 멈춘다는 생각보다 집에서 분실되거나 도둑들거나 하는 걱정이 나는 조금 더 큰 것 같다. 이것 참... 묘한 감정이 든다. 내가 치안이 안 좋은 곳에 사는 건가...? 집에 도둑든 적이 30년간은 없었던 것 같긴 한데......

 

P2P 부동산 투자를 해본 많은 사람들이 하지말라는 말 무시하고 했다가 결국 거의 본전(?) 결과를 받아들고 더 이상 투자를 안 한다. 수익률은 높으나 연체되는 경우가 체감상 3~5% 정도는 되는 듯하다. 연체되다가 결국엔 원금손실로 발전된다. P2P 업체들이 심사를 얼마나 허술하게 하는 건지 나의 신뢰는 바닥을 쳤다.

 

 

무라타제작소가 코로나 감염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생산이 줄어든 것도 있겠지만, 삼성전기의 MLCC 품질이 많이 좋아진 것도 영향이 있다. 삼성전기가 IT용 MLCC는 무라타를 많이 따라잡긴 했다. 아직 전장용 MLCC는 열세이긴 하지만......

 

<적용 대상 신축 아파트는 내년 1월 28일 이후 건축허가를 받는 100가구 이상의 아파트다. 주차장 200칸이 있는 아파트는 최소 10칸에는 전기차 충전기를 구비해야 하는 것이다>

 

대형마트와 아파트 모두 전기차 충전기를 구비해야 하면, 전기차 충전기 관련 기업 주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다만, 인터넷상에서 나오는 전기차 충전소 테마를 신뢰할 수 없어서 검색을 더 해보진 않는다. GS, LG, 포스코ICT가 언급되긴 하는데 이 기업들은 지주회사이거나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서 직접적인 실적 연동과 주가 상승이 되진 않을 것 같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쿡의 자산은 15억달러가량이다. 그는 2015년 인터뷰에서 조카의 교육 지원을 마친 뒤 재산 전부를 기부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며 사회 환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쿡은 이번주 초 한 자선단체에 1000만달러어치의 애플 주식을 기부했다>

 

어떤 기사에서는 팀 쿡의 애플 주식 매도 차익을 마치 날강도 느낌으로 묘사했던데, 능력만큼 일하고 결과에 따라 성과를 보상 받는 건 아무 문제가 없다. 또 사회 환원도 적극적이다. 너무 멋있는 나라, 멋있는 사장 & CEO 들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저렇게 기부했다가는 세금 뚜들겨 맞아서 기부하고 파산당하고 빚쟁이가 되는 나라다.

 

<지난해 쿡은 2026년까지 적용되는 새 보수 체계에 합의했다. 보수의 대부분은 목표 성과를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제한조건부주식(RSU)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면 받지 않는 것으로 합의한 걸 보면, 쿡이 얼마나 열심히 일할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팀 쿡이 2026년 이후로도 계속해서 일해줬으면 좋겠는데, 2026년을 끝으로 정말 은퇴할 듯하다. 앞으로 5년간 후계자를 정말 잘 세워줬으면 좋겠다. 후계 인계에 실패하면 애플의 위기는 2026년 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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