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소비자는 아름다운 경험을 기대하고 소비한다. 롤스로이스의 향수 해결 방법 사례.

폴 (케이김) 2022. 5. 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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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차'를 만드는 롤스로이스는 1990년대 중반 나무로 만들던 차량 내부 부품 몇 개를 플라스틱으로 바꿈

- 시트 프레임 등 가죽을 덧씌우는 부분인 만큼 소비자가 바뀐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함

- 하지만 이후 판매량이 줄어듬

- 범인은 냄새였음

- 롤스로이스를 탈 때 기대하는 '고급스러운 향기' 대신 플라스틱 냄새가 차 안을 채웠기 때문임

- 롤스로이스는 곧바로 향기 전문가를 고용함

- 1965년산 롤스로이스 실버 클라우드의 나무와 가죽 냄새를 담은 향수를 개발함

- 신차 출고 전, 차 안에 이 향수를 뿌려 문제를 해결함 (음!?)

 

아니 뭔가 해결책이 본질을 고치는 게 아니라, 효율적인 임시 방편으로 해결한 느낌입니다. 아니... 롤스로이스면... 그래도 명품을 지향하는 브랜드 아니었나요? 나무를 계속 쓰면서도 나무를 안 써야 하는 이유를 해결했어야 했던 거 아니었을까...요...

롤스로이스는 마치, 엔진 성능이 부족해서 속도가 안 나도 내부 스피커 볼륨 높이고 엔진 소리 크게 들리게 해서 해결할 것만 같네요.

 

기사의 내용은 소비자는 의미있는 경험을 원하고, 그러려면 미적 지능을 키워야 한다는 내용의 책을 소개하는 거였는데, 앞부분 읽다가 뜨악해서 스크랩 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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